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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 중심지에 있는 '마쓰야마 성' 탐험이야기

명짱 2023. 7. 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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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성 입구 겸 공원 사진
마쓰야마 성 입구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 중심지에 있는 '마쓰야마 성' 탐험이야기

오늘의 탐험이야기는 마쓰야마시 중심지에 있는 거대한 성 마쓰야마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마쓰야마 도시 중심지에 있는 시로야마 공원(호리노우치 지구)안에 이름 없는 작은 야산 정상에 있는 성으로써 작은 야산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성 입구이자 정상에 위치한 공원은 나름 큰 규모를 가진 공간이다. 고도는 낮지만 마쓰야마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라서 마쓰야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마쓰야마 성은 1602년에 건설되었으며, 이후에 여러 차례의 확장과 복원 과정을 거쳐왔다. 성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략적인 요충지로 사용되었으며, 해안가와 인접하여 해상 교역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역할을 했다.

성의 건물들은 목조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고 특히 마쓰야마 성의 주요 건물인 '본마루'는 다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른 용도를 가지고 있다. 본마루는 성주의 거주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

마쓰야마 성은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성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전통적인 일본식 건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마쓰야마 성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권장되는 장소 중 하나이며, 성 내부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역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쓰야마성에서 본 시내모습 사진 파트1마쓰야마성에서 본 시내모습 사진 파트2
마쓰야마성 정상에서 본 시내의 모습

마쓰야마 성으로 가는 방법들

마쓰야마 성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곳이 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마쓰야마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조금 쉽게 가는 방법이 있다. 케이블카와 1인용 리프트 두 종류가 있는데, 케이블카 같은 경우 10분마다 한번씩 오고 비용이 드는데,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던 가격이다. 한국인이라면 공항에서 무료 쿠폰을 나눠주기 때문에 마쓰야마 성 로프웨이를 이용할 계획이 있으면 꼭 쿠폰 챙겨가길 바란다. 그리고 1인용 리프트가 있는데, 이건 그냥 비추천하는 방법이다. 사방이 뚫려있고 밑에는 그물망 같은 안전장치가 따로 없어서 안전에 취약한 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인데, 개인적으로 등산이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나름 경사도가 있지만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며, 마쓰야마성 정상공원까지는 대략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마쓰야마 성 입구까지 가는 경로는 여러 경로가 있지만 그중에서 추천하는 경로는 오카이도 방면 경로를 1순위로 추천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나미호리바타역에 있는 경로를 추천한다. 두 군데 모두 다 번화가 근처에 있는 경로로써 마쓰야마성 견학 후 하산해서 번화가인 오카이도로 가는 동선이 간편하다.

 

특히나 미나미호리바타역 근처 경로는 이전에 추천했던 마제소바 & 츠게멘 맛집인 이요겐지구루마 식당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시로야마 공원(호리노우치 지구)안에는 마쓰야마 시민회관과 에히메 미술관, 에히메 현립 도서관이 있어서 마쓰야마 성으로 가기 전에 잠깐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마쓰야마 성 내부

마쓰야마 성을 처음 본 느낌은 마치 그야말로 요새 같은 느낌이었다. 예전에 보았던 오사카 성의 모습도 완전 요새 같은 느낌이었지만, 혹여나 전쟁시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성을 비교한다면 오사카성보다는 마쓰야마성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우선 오사카성은 지리적으로 평지에 지어진 건물로써 적의 공격 노출이 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쓰야마 성 같은 경우는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고 오사카성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나름 복잡한 구조로 건축했기 때문에 적의 공격 노출이 오사카성보다는 적다고 생각되었다.

 

마쓰야마 성 내부는 상당히 복잡한데, 첫 입구에서부터 경사도가 높은 사다리를 이용해서 올라가야했기 때문에 마치 던전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게다가 꼭대기인 천수각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여기는 어지간해서 쉽게 점령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성이었다.

 

그렇지만 이 성에도 단점이 있긴 있었는데, 유일하게 들어가고 나가는 공간이 한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만일에 적군이 올라간다 해도 탈출할 길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탈출로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글을 마치며...

간단하게 마쓰야마 성 방문한 느낌을 말하자면 언덕이 있는 지역에 있다 보니 올라가는 길이 마치 등산 같은 느낌이 들었던 성이었다. 마쓰야마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지역이고 또한 이 근처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운동코스로도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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